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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Start/조율 Tuning

14. 기타줄 맞추기 시작! Tune your guitar strings!

by Gomuband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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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튜너로 기타줄 맞추기를 시작하는 단계까지 설명했었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면 익숙해질 거에요.

처음에 맘먹은 대로 밀고 나갑시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다시 주의!!!

지금 눈앞에 있는 기타가 조금만 맞추면 정확한 음으로 튜닝할 수 있는 상태여야 시작할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 https://www.theguitarlesson.com/guitar-lesson-blog/guitar-gear/guitar-tuning-tips-and-tricks/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의 줄감개를 잘 보세요.

줄감개가 장착된 모양이 다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www.guitaradventures.com/tuning-problems-4-solutions

 

기타를 제대로 안고 줄감개를 위에서 쳐다보면 줄감개 윗면의 좁은 부분이 보이겠죠?

기타에 따라 다르지만, 통기타라면 줄감개를 고정한 나사가 보일 것입니다.

클래식 기타라면 줄감개가 90도 옆으로 보이겠죠.

 

이미지 출처 : http://www.start-playing-guitar.com/guitar-tuning-basics.html

 

줄감개를 반 바퀴 정도만 돌려서 어느 방향으로 돌리면 음이 내려가고

어느 방향으로 돌리면 음이 올라가는지 직접 한 번 해보세요.

소리를 듣고 음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느낄 수 없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줄감개 고정 나사를 보고

줄감개를 시계 방향(오른쪽)으로 돌리면 음이 내려가고

시계 반대 방향(왼쪽)으로 돌리면 음이 올라갑니다.

 

(쪽으로 돌리면)(라가고)(른쪽으로 돌리면)(려간다)

바로 외우세요!

 

그러면 위 그림처럼 화살표 방향으로 줄감개를 돌리면 음이 어떻게 될까요?

맞습니다.

내려갑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fender.com/online-guitar-tuner/

 

또 다른 문제!

위 그림 같이  윗쪽에 줄감개가 모여있는 기타는

여섯 줄 모두 감거나 푸는 방향이 일정하지요.

하지만 일반 통기타는

줄감개가 위아래로 세 줄씩 나뉘어져 있어서

잘 보이는 4,5,6번줄은 좌올우내 법칙이 맞지만

반대편 1,2,3번줄은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클래식 기타는 줄을 한 방향으로 감기에 좌올우내 법칙이 맞습니다.

이건 간단한 거니까 금방 이해되시죠?

해보시면 압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amazon.com/CT-03B-Guitar-Digital-Chromatic-Ukulele/dp/B00CBB3D1Y

 

아랫글을 읽으면서 위 그림의 액정에 표시된 부분을

본인의 튜너에서 찾아보며 튜닝하세요.

 

이제 튜너를 켜고

A4 음을 440Hz로 맞춥니다. - 노랑색 사각형

(이 기능이 없는 440Hz 전용 튜너도 많습니다)

 

튜닝 모드를 C(크로매틱)로 설정합니다. - 녹색 사각형

(기타 전용 G모드는 6개의 음만 알려주기 때문에

현재 내 기타 기타줄의 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2개의 음을 알려주는 C모드로 튜닝하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ebay.com/itm/High-Quality-Mini-Clip-on-LCD-Display-Guitar-Tuner-Backlight-Rotatable-Tuner-/183768230251

 

튜너를 기타의 헤드에 단단히 꽂으세요.

액정화면이 잘 보이게 튜너 헤드의 방향을 조정하세요.

(마이크가 달린 튜너는 기타 바디에서 가까운 곳(무릎 위)에 튜너를 놓으세요.

휴대폰 앱을 이용하는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타를 책상에 올려놓고 튜너를 기타 바디 위의 사운드홀 근처에 놓고 튜닝하면 잘 됩니다) 

 

오른손 바닥의 손목 쪽 두툼한 곳으로 2~6번줄을 막고 1번줄 하나만 쳐보세요.

오른손 엄지나 피크로 치면 됩니다.

액정에 나온 알파벳을 봅니다. - 청색 사각형

E라고 뜨면 성공입니다.

▶다른 알파벳이 나오면 튜너 물린 위치를 살짝 옆으로 옮겨 보세요.

 

줄의 음에 맞는 알파벳이 뜬 걸 확인하고

액정의 화살표를 가운데 오게 줄감개를 감거나 풀어서 맞춥니다. - 노랑색 원

(녹색불이 들어오거나 액정이 청색, 적색, 녹색으로 변하는 튜너도 있습니다)

 

E 글자 옆에 작은 글자로 - 붉은색 원

#(샾 : 현재 음이 알파벳 음보다 높음)이 나타나면 # 글자가 없어질 때까지 내려주고

b(플랫 : 현재 음이 알파벳 음보다 낮음)이 나타나면 b 글자가 없어질 때까지 올려줍니다.

 

기타줄은 액정 가운데 있는 바늘을

가운데보다 왼쪽으로 보냈다가 올려 맞추는 게 좋습니다.

음을 내렸다가 다시 올려서 가운데에 맞춘다는 것이죠.

다른 식으로 말하면 줄을 풀었다가 감으며 맞춘다는 이야기.

 

1번줄을 맞추고 나면 1번줄의 울림을

왼손가락이나 오른손 바닥으로 막아서 멈춰주고

2번줄로 넘어가세요.

튜너는 음을 하나씩만 인식합니다!

 

2~6번줄도 다른 줄이 울리지 않게 잘 막고 천천히 같은 방법으로 다 맞춘 다음

처음부터 1~6번줄까지 다시 맞춥니다.

기타줄을 6번까지 한 번만 맞추게 되면

1번줄 쪽은 기타 넥의 장력 변화로 인해 음이 변하기 때문이죠.

 

튜닝을 마치면 튜너를 기타 헤드에서 떼어내고

전원을 끕니다. (자동으로 꺼지기도 합니다)

 

 

이미지 출처 : Pixabay

 

연주하는 장소가 갑자기 추워지거나 더워지면 튜닝을 다시 해야 합니다.

제 강의실에서도 집에서 맞춰왔다고 튜닝을 안 하는 분이 있는데

집과 강의실의 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다시 맞춰야 합니다.

연주할 장소에서 적어도 20분 이상 기타를 놔두었다가

줄을 맞춰야 합니다. (기타의 온도 적응 시간)

 

연습, 연주 시작 전에 무조건 튜닝하는 버릇을 들이세요.

 

쉽지 않죠?

저도 쉽지 않습니다.

말로 하면 편한데 글로 쓰자니 설명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나중에 영상으로 보충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튜닝도 자꾸 연습해야 빠르고 정확해집니다.

한 달 정도 매일 세 번 이상 줄 맞추는 법을 연습하세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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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기타를 골라야 할까? Which guitar should I cho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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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튜너로 기타줄 맞추기 Tune the guitar with a tu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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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한 줄 치기와 전체 치기 single stroke and full str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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