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코로나19생존기1 코로나19 생존기 - 1 1973년부터 내 옆에 기타 한 대도 없던 적은 없었다. 한잔하고 일찍 잤더니 새벽 두 시에 눈이 떠지네요. 다시 잠을 청해도 점점 정신이 맑아지기에 그냥 일어났습니다. 이삿짐 나를 걱정 때문인가 봅니다. 커피도 내려 마시고, 아침에 국 끓일 마른미역도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냉동실에 얼려 둔 밥이 하나 남았네요. 오늘은 퇴근하고 밥을 지어야겠습니다. 한 번 밥 하면 다섯 통이 나오니까 이사 갈 때까지 먹을 수 있죠. 얼린 밥을 제대로 해동하는 기술을 아직 익히지 못해서, 매번 다른 방법으로 시험하는 중입니다. 저는 꼬들꼬들한 밥을 좋아해서 보리를 30% 섞어서 밥을 짓습니다. 밥솥은 일반 전기밥솥을 쓰죠. 압력솥도 장점이 있지만, 일반 전기밥솥이 더 꼬들꼬들하게 됩니다. 얼린 밥에서 금방 한 밥의 구수함.. 2021. 4. 1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