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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밀을 하나 누설한다.
이건 국가를 기획하고 통치하는 레벨에서만 아는 정보.
내가 글로 써놓으면
"에이~ 누가 그걸 몰라. 그걸 비밀이라고 썰 풀기는..."
이렇게 말 안 하기로 약속하면 쓴다.
이 얘기 어디에 안 퍼트릴 거지?
약속했다!
비밀은 단 한 가지야.
"저놈들은 다 거짓말쟁이야.
우리나라가 무슨 세계에서 가장 방역을 잘해?"
내가 이렇게 말했다고 쳐봐.
그러면 그 최고 기획자들은 이렇게 생각해.
저놈은 엄청나게 지저분한 놈이군.
걔 사는 데가 어디야?
그 동네 소독차 좀 보내.
이해가 돼?
안 된다고?
어허~
그럼 하나 더.
"저 새끼 겉으로는 고상한 척하면서 다 해 처먹었군!"
내가 이런 소리를 했다.
그러면 기획자 양반들은 이렇게 말해.
"지가 해 먹어봐서 아는 거잖아. 저거 뒤 좀 까보고 세무조사 시작하지."
이제 이해됨?
내가 해봐서 알기 때문에 욕한다는 거야.
안 해본 사람은 욕할 거리가 없다고.
무식한 사람은 다른 이의 무식을 욕하고
도둑놈은 다른 이의 도둑질을 욕하고
모든 것에 불만인 좀비는 주변에 만족한 적이 없어서 세상탓을 하는 거야.
'알아야 면장을 하지'란 말 알지?
OK! 좋았어.
그러니까 앞으로 이렇게 말해봐.
말하는 내용이 바로 니가 되니까.
"당신은 정말 친절하시군요."
"당신 덕분에 모든 일이 잘 풀렸습니다."
"그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슨 소린지 정말 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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